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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공부/ESG

"C테크·수소발전 분야서 韓·이스라엘 시너지 기대"

https://www.mk.co.kr/esg/news/view/2022/640766/

 

C테크·수소발전 분야서 韓·이스라엘 시너지 기대 : MK ESG

마라트 마얀 에어로베이션 CEO 이산화탄소, 산소·미네랄 변환 탄소포집 기술 개발 스타트업 수소에너지 생산에 접목 연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기술협약 사업장 탄소배출 감축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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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에너지 생산을 주도하고 전 세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는 데 열려 있다."

마라트 마얀 에어로베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한해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에어로베이션은 이스라엘 국방부 중령이자 전투기술자 출신인 마얀 CEO가 23년간의 군 복무를 마친 뒤 기술을 통해 공공의 안전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창업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요엘 사손 히브리대 응용화학과 교수와 협력해 초과산화 라디칼을 액체 상태로 안정화하고, 이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미네랄로 변환하는 '탄소포집기술(CCU)'을 개발했다. 이산화탄소 처리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고순도 탄산염은 농업용 비료나 동물사료, 유리와 TV 제조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에어로베이션은 이 기술을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생산 과정에 접목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메탄가스를 사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만큼 기술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마얀 CEO의 방한 일정을 통해 에어로베이션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탄소중립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 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에어로베이션의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마얀 CEO는 "미국 시카고 UL연구소에서 이산화탄소 농도 18만PPM의 공간에서 90% 이상의 미네랄화를 달성하는 등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